■ 진행 : 변상욱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연아 기자 <br /> <br /> <br />다음 소식은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마약 관련 소식이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의 마약 혐의 관련 첫 재판이 오늘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투약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29살 이선호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이 이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이유는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이 씨가 해외에서 대마를 매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, 국내로 밀반입한 행위에 처벌 무게를 조금 더 두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가 국내 밀반입하다 공항에서 적발된 마약을 자세히 살펴보면, 대마 오일 카트리지 20개와 대마 사탕 37개, 젤리형 대마 130개 분량인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"이 씨가 밀반입한 마약류 양이 상당하고 흡연 사실도 추가로 확인돼 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"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이 이선호 씨에게 선고한 징역 5년의 형량, 어떻게 풀이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본적으로 마약류 밀반입의 최소 형량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기 때문에 단순 마약 투약보다 혐의가 무겁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이번 검찰의 선고 형량은 최소 형량을 적용한 거라고 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 씨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, 마약 현장 압수로 유통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이 씨 측 입장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선호 씨는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와 아내가 임신한 사실 등을 이유로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최후변론에서 "아내와 가족에게 큰 상처를 줬고, 회사 임직원들에게 실망을 줘 마음이 아프다며, 앞으로 더 성실히 살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이 씨 측 변호인은 이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고 검사를 찾아가 구속을 자청한 행동을 강조하며, 앞으로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다짐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24일 열립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0719534604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